우울증 분노 심리상담 국비지원 신청방법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우울증과 불안증상이 높은 축에 속합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는 2024년 7월부터 우울증, 불안증의 증세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제공합니다.

오늘 글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자와 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개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증 및 불안증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살 예방 및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사업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작하여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자

지원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들입니다. 나이 및 소득 기준은 없지만 만 19세 미만인 자는 보호자 동의가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대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PHQ-9)에서 중간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동네의원 마음건강돌봄 연계 시범 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다만, 약물과 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조현병 등), 심각한 심리적 문제(급박한 자살위기 등)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정서발달 지원서비스, 정신건강토탈케어 서비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성인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는 분들도 제외됩니다.

신청방법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류 지참하여 주민센터에서 신청: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해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서비스 신청을 합니다.
대상자 승인 결정 및 바우처 신청: 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되면, 바우처가 신청 10일 이내 발급됩니다.
상담제공기관에 시간 예약: 바우처 발급 후 상담제공기관에 상담 시간을 예약합니다.
예약 당일 방문하여 상담 진행: 예약된 시간에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합니다.
본인부담금 납부 및 바우처로 상담비 결제: 소득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바우처로 상담비를 결제합니다.
120일 이내 서비스 이용: 바우처는 발급일로부터 12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구비서류

서비스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회보장급여(사회서비스이용권) 신청(변경)서
사회서비스 이용자 준수사항 안내확인 동의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동의서
증빙서류(기관에서 발급하는 의뢰서,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발급하는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

상담 서비스 비용 및 본인부담금

심리상담 서비스는 1회당 최소 50분 이상 진행됩니다.

서비스 유형은 상담 제공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요금도 차등이 있습니다.

1회 기준으로 1급 유형은 8만원, 2급 유형은 7만원이며, 본인부담금은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0~30% 차등 부과됩니다.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의 경우 본인부담금이 면제됩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비용 부담 때문에 정신과 방문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을 덜고, 전문적인 심리상담가와 상담을 통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내 지갑은 언제나 봄